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일기

최근 빡치는 일이 발생했다. 아스토 사건.

 때는 목요일. 여자친구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오르골을 검색하던중 한 사이트를 알아서 둘러보다가 괜찮은거 같아서 거래를 하려했다.

 위치를 보니 마침 창원에 있어서 택배로 구매하기 보다는 방문을 통해 봐두었던 물건보다 더 괜찮은게 있으면 그걸 구매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방문구매를 결심. 목요일 오전에 전화를 걸었다.

 우선 방문구매를 할 예정인데 토요일에 문을 여는지 여부와 몇시에 여는지 물어보았더니 크리스마스 전날이라 문을 열고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방문을 하려는 당일인 토요일. 친구와 점심을 먹은후 버스를 타며 이동중에 방문 30분전 전화를 달라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는다. 웬지 불안한게 설마했지만 일단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문이 닫겨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집에서 이 매장까지는 거의 끝에서 끝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다. 이건 뭐 고객 우롱류 갑인데?? 

 빡쳐서 그쪽 홈페이지에다가 장난하냐고 한글 올렸더니 자유게시판이 아니라 Q&A 게시판에 올렸다고 바로 삭제ㅋㅋㅋㅋㅋㅋ

 월요일 자유게시판에 다시 한소리 남겼더니 그나마 읽어는 보고 삭제를 한건지 드릴 말이 있으니 전화번호를 남겨달라고 해서 그냥 직접 전화를 걸었다.

 받는 사람은 그쪽 사장되는 사람인듯?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어 들어봤더니 첫마디가 이거다.
 
죄송하냐고? 아니다. 미안하다고?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답지 못하게 게시판에 글을 남기느냐고, 할말이 있으면 전화로 직접해서 풀지 왜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느냐는 말이 첫마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건 뭐지...? 한번 싸워보자는건가?

 목요일 전화를 했고 방문구매를 하려는데 토요일 문을 여냐고 시간대까지 물어보고 오기전에 전화를 달라고 해서 알았다 까지 말을 했는데 거기 여직원은 그런말 한적이 없다고 발뺌. 아놔 그럼 내가 할짓없어서 이러고 있냐고 했더니 계속 남자답지 못하다면서 헛소리를 하는데, 여직원 바꿔줄테니 해결하라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 사장 대체 무슨 마인드로 장사를 이따위로 처하는지 이해가 안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기야 그때 여자친구랑 분위기가 안좋은 편이어서 헤어질뻔 했다고 말했는데, 아놔 혈압 또 오르네 ㅋㅋㅋㅋㅋㅋㅋ

 나이 얼마나 먹었냐며 젊은 사람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젊은 사람이 뭐 그런일로 헤어지냐면서 개드립을 치는데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말을해도 마인드가 개같은데 더 이상 말해봐야 혈압만 쭉쭉 오를거 같고 전화 끊고 잠시 있으니 그 여직원한테 전화가 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확실히 온다고 한지 몰랐고 토요일 온다는 사람이나 주문량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쉬기로 했다고, 그런데 내 전화번호를 몰라서 연락을 못했단다.

 저기요, 거기 홈페이지는 장식인가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대부분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근하는데 홈페이지에 어떠한 공지도 올리지 않는다는건 매장 운영을 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된다. 여기가 매장이 진짜 크고 유명해서 매장으로 바로 찾아온다면 모를까, 매장크기? 조그만하다, 어디 차고 개조해서 만든곳 같은데 대체 누가 여기에 어떻게 알고 찾아갈까? (실제로 차고 맞는거 같다)

 여직원한테 자초지종을 듣고나서 이 문제에 대해선 일단 매듭을 지었다. 좀 많이 빡치긴 했어도 일단 왜 그런건지 이야기는 들었으니깐... 그런데 저 사장이 이야기 하는걸 생각하니 계속 빡치네 ㅋㅋㅋㅋㅋㅋㅋ

 전화를 하라는데 아놔 그럼 토, 일 전화를 처받던가? 내가 시간이 처남아 도는거도 아니고 월요일 개장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전화 걸어야 하나? 내가 왜 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서 전화를 해야하는지 어디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한번 해주십쇼. 그럴꺼면 홈페이지는 왜 만들었으며 게시판은 왜 만들어 놓은겁니까? 설마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개념도 모르고 홈페이지를 운영하시는건 아니죠?

 그리고 썅, 사장이면 쇼핑몰의 대표아닌가? 대표면 대표답게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고 어떻게 잘못한 직원하고 해결보라고 할 수 있는거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 이건 대체 무슨 마인드지???

 아참, 젊은 사람이 뭐 그런일로 그러냐고?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는 그쪽은 나이를 얼마나 드셨길래 그따위로 장사를 하시나요? 나이를 먹었으면 나이를 먹은만큼 젊은 사람한테 본보기가 되야죠? 나이를 헛드셨구만? 나이는 육체적인 연령이 아니라 정신적인 성숙도를 의미합니다. 어디서 나이를 운운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으로 그쪽이 먼저 고객님이 아니라 고객놈으로 만들어 주셨거든요? 저도 사장님이 아니라 사장놈으로 대우 해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