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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서울 여행기.

저번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에 놀다 왔다.

목적이야 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슈팅게임 카페 사람들과 만나서 노는것.

게중에 슈팅게임 2인플로 45-2를 올클리어하는 목적도 달성했다.

우선 첫날은 가볍게 2인플도 맞춰보고 이런저런 겜도 해봤고, 대부활이라는 노수령봉 시리즈의 최신작도 해봤다. (최신작이래봐야 근 2년전에 발매된 게임. 국내에 들어온지는 몇달 안됨.)

첫 소감이라면... 어렵다라는 느낌을 준다.

물론 첫플에 5면, 두번째에 5면 보스를 클리어 하고 1주 클리어를 달성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어렵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오토봄이라는 시스템이 목숨연명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것. 덕분에 어렵긴해도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렵다는 느낌이 확 와닫는 게임이기 때문에 딱히 어떤걸 클리어 하겠다는 목표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잘 통할지는 미지수.

암튼 두번째 플레이에서 1주를 간신히 클리어 하고 이후로도 몇번더 해서 1주 클리어시 44억을 찍었다. (기본적인 스코어링을 안하고 1주를 클리어 하면 대략 20억 근처)

둘쨋날은 점심때까진 테마파크에서 몇겜 하며 놀다가 이전에 다녔던 학원으로 이동해서 그곳 직원분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며 보냈고, 저녁때 양아버지의 호출을 받고 구리를 갔다. 가서 문안인사 후 돼지갈비도 배터지게 먹은후에 다시 이수 테마파크로 복귀. 그리고 즐거운 삽질!

셋쨋날은 같이 공부했던 상운이형을 점심때 만나서 같이 점심식사하며 그동안 근황이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심을 먹고 4시쯤에 이수 테파로 복귀해서 용가리님과 45-2 2인플 영상을 본격적으로 촬영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2-8 보스 3차 형태에서 아쉽게 조준이 미스나는 바람에 2인플에 실패. 나도 곧바로 4차 형태에서 버리고 영상 촬영은 종료됬다.
이후 미리 약속했던대로 마포쪽에 옥토버훼스트라는 독일요리 전문점에 가서 저녁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는데... 칡님의 높으신 덕력으로 빵터지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끝난후엔 용가리님하고는 다시 이수 테파로 복귀했고 오랫만에 보헤미안님도 만나뵜으나 긴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다시 용가리님하고 45-2 2인플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한겜하고 끝낸다는게 올클리어가 되버렸다.

마지막 일요일은 그냥저냥 놀다가 마산으로 오는 고속버스표를 끈는데 차시간대를 잘못알고 있어서 우등고속과 택시비를 추가로 주고서야 집에 도착했다. 닭이 한마리 값인데!!

4일간 재미나게 놀다 온것같다.